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대상 '2023 지역발전 추진실적 및 2024 추진계획'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크고, 6개 분야별 추진 실적도 우수한 실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5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이전 공공기관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있다.
이에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이전공공기관은 매년 6개 지역발전 분야별로 상생 발전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 지역사회와 상생의 틀을 만들고 있다.
지역발전사업 6개 분야는 지역산업육성, 지역인재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협력, 지역물품 우선구매, 기타 등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 공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지역발전사업 규모는 2024년 총 3조 2853억 원으로, 그 중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1조 4900억 원으로 46%를 차지해 지원 실적이 제일 우수하다.
특히 사업 분야별로 지역산업육성, 지역물품 우선구매, 기타사업 분야에서 1~2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지역인재육성, 주민지원, 유관기관 협력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전남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전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10년간의 상생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마련하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타 시군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