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정선군 아우라지 뗏목 축제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8 12:48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려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600년 아우라지 뗏군의 애환과 사랑'을 주제로 열린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생생한 현장감과 다양한 재미가 어우러져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번 아우라지 뗏목 축제는 시원하게 흐르는 아우라지 강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돼 뜨거운 여름 가족과 함께 더위를 피해 오감을 만족하고 힐링하며 전통문화와 지역주민의 정, 다채로운 체험이 강물처럼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려다. 제공=정선군

26일에는 천리길 강물을 따라 목재를 운반하며 아라리를 불렀던 뗏꾼들의 모습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현, 송천과 골지천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아우라지 강 위를 흐르는 뗏목을 본 수많은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개막식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모듬북공연과 실버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이 선보이는 소리극 '뗏꾼'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뗏꾼'은 정선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뗏목을 타고 전국에 정선아리랑을 알리던 뗏꾼들의 모습을 표현해 아리랑의 발상지 여량 아우라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여량면 사회단체에서 준비한 찰옥수수 무료시식회 및 향토음식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토속음식을 맛보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이주현 여량면문화체육축제위원장은 “아우라지 뗏목 축제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한 마음으로 즐기는 여름 축제로 막을 내렸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발전시켜 더 많은 관광객이 아우라지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려다. 제공=정선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