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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8 21:46

전국 첫 대학 무상교육 실현
대학생 1만572명 총 176억원 지급…등록금 전액과 유학비·거주비 지원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지역인재 지원금 수여식

▲최문순 이사장(화천군수)가 지난 25일 지역 대학생 1학기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제공=화천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지역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5년 만에 재개했다.


재단은 지난 25일 화천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국내 대학 재학생을 비롯해 세계 100대 대학 유학생, 고등학생 등이 참여해 장학증서를 수령했다.


또 장학증서를 받은 대학생 448명 중 413명에게는 거주공간 지원금까지 지급했다.


지난 1학기 동안 16억925만원에 달하는 등록금과 거주공간 지원금을 지원했다.




2016년 7월 설립된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2917년부터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다. 첫해인 2017년 연인원 482명에게 5억8538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후 재단은 매년 규모를 확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연인원 1만572명에게 176억3700여만원의 등록금과 거주공간 지원금, 재능개발지원금을 지급했다.


지역 대학생 재학기간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한 전국 첫 사례로 나아가 매월 50만원 한도 내 거주공간 지원금을 지원한 것도 처음이다.


최문순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화천군수)은 “적어도 우리 화천의 아이들이 수도권의 아이들과 동일한 출발선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화천의 인재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넓은 세계에 나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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