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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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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민간발전사에 기술지원 ‘안정·효율적 전력공급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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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민자발전본부 전경

한국중부발전이 민간발전사와 발전 설비 예측 진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최근 포천민자발전과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포천민자발전은 2013년 3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2014년 8월 공사 착공한 이래 2016년 말부터 시운전과 상업운전을 거쳐 포천수도권과 경기 북부권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분 42%를 보유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포천천연가스발전은 가스터빈 321.4MW 2기와 증기터빈 317.6MW 1기를 갖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최소 송전손실률을 자랑한다.


여기에 중부발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미리, The Most Innovative & Reliable Intelligence)를 도입해 발전설비를 미리 예측하고 진단해 고장이나 사고율도 더욱 낮출 전망이다.




중부발전 서남석 기술연구원장은 “MIRI를 활용해 포천민자발전소의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부발전은 이미 모든 사업소에 MIRI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고장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비 골든타임을 확보해 발전소 고장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장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 발전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복합발전설비 운영·정비 노하우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고장 정지 없는 복합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3년에 MIRI 2세대 플랫폼을 구축했다. 발전소 회전기기 진동 감시 및 발전소 성능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사업소에 적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왐푸 등 해외사업소 기력·수력 발전설비 데이터를 전송받아 예측진단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민간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산업 예측진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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