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오늘 아침은 가평군 설악면 '미스터박 베이커리카페'서 빵과 커피로 때웠다"며 “인스타 친구가 댓글로 추천한 곳이다. (nnoonkey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휴가지에서 도민들과 소통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휴가 상황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일요일은 경기관광패스 덕을 톡톡히 봤다"며 “세 곳에서나 썼으니까요"라며 경기관광패스이 유효성을 홍보했다.
김 지사는 이어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 님 아시지요? 그분을 기념하는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들렀다"며 “어떤 문학평론가는 "단편까지를 시의 연장으로 본 작가라고도 한 분이시지요. 저를 알아본 김종회 촌장님의 전문 해설까지 들으며 좋은 시간 가졌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서후리숲길>을 걸었고 <더그림 미니식물원>에서는 드라마 촬영장소로 애용되는 정원을 감상했다"며 “방문객들이 많이 알아보셔서 함께 사진도 여럿 찍었다"고 하면서 휴가의 즐거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식사 메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댓글로 맛집 추천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감사합니다"라면서 “어제는 늦은 저녁을 가평군 설악면 <미시간닭갈비>란 곳에서 동태찌개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어제 화성 석포리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계속했기 때문에 저녁이 늦었다"고 늦은 저녁의 사연을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가평은 가는 비가 오고 있다"며 “조금 쉬면서 독서를 하려 한다. 이번 휴가에 책 세 권을 가져왔는데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지요?"라고 여운을 남기면서 글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