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경영진이 여름철 건설공사 현장의 폭염과 장마철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특별법이 제정된지 2년이 넘어가면서 공사 현장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경영진이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최근 보령발전본부 옥내 저탄장 건설공사(시공사:현대삼호중공업)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며, 경영진도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중부발전과 현대삼호중공업(소장:김형민)이 합동으로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와 연이은 폭염에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사 현장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혹서기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등 현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양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침하, 시설물 파손, 누전 등 안전 유해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주관 폭염예보 단계별로 부여하는 휴식제도를 근로자들이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였다. 특히, 고령근로자를 포함한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수 년 전부터 국내 전력공급의 약 8%를 담당하는 에너지 공기업인 중부발전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관리기준을 강화해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자 CEO의 첫 번째 경영방침을 '안전 최우선'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관리 중심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수 년 동안 중부발전은 정부의 중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대규모 건설공사를 발전공기업 중 월등하게 많이 시행했으며 건설공사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로 인해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 최우선'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재정립 △느리지만 안전한 거북이 안전운동 도입 △협력기업과 상생협력의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21년에는 역대 최저의 재해율을 기록하는 등 안전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해 '회사 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했으며 기획재정부의 '안전관리 개선 권고안'을 반영해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했으며 발전사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배치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작업현장의 위해요인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 IoT센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출입하는 근로자에게 양방향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등 시스템 개발과 도입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한 '안전명가(安全名家)'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