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4회에 걸쳐 파주시-연천군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활동 중인 접경지역 해설사-지역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접경지역 관광객에게 해당 지역 관광자원의 역사-안보-문화-생태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해설사와 지역활동가의 생태분야 해설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생태 전문가 강의와 파주의 장산전망대-덕진산성, 연천의 재인폭포 등지에서 DMZ 일원 생물다양성, 생태계 중요성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오는 10월에는 김포-고양 DMZ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DMZ 일원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일반인, 대학생,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는 DMZ 접경지역의 문화관광-지질공원 등 지역해설사와 마을공동체 등 활동가를 대상으로 생태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DMZ 일원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생태환경 중요성과 가치가 보다 더 많은 도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