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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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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청정수소 전소발전 사업 경쟁력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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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가 신인천빛드림본부에 조성항 단일단지 기준 세계 최대규모(80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수소 융복합 발전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발굴과 해외청정 수소 도입 등 수소 전주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2021년 신인천빛드림본부에 단일단지 기준 세계 최대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80MW)를 조성한 바 있다. 당시 이승우 사장은 “2030년까지 수소분야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며 “수소연료전지 1GW 확대, 수소 암모니아 혼소발전 상용화 등 수소경제에 가장 확실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로도 남부발전은 국내외 기업들과 수소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E1, 어프로티움, 두산에너빌리티, HDC 현대산업개발 등 4개 기관과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발전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KOSPO 영남파워內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국내 최초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사는 △수소·암모니아 발전 관련 사업 기회 발굴 △청정수소 전소 발전 관련 사업개발 추진 및 특수목적법인 설립 △청정수소발전(CHPS) 입찰시장 참여 협력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탄소저감 국가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 모델은 NDC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으로 재무건전성 확보 및 주민 수용성을 높여 청정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캐나다·오만 두쿰·호주 등 해외 그린 수소 생산 및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척 수소화합물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 15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등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청정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영 기술을 축적하는 등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에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로서 액화수소와 함께 수소 운반체로 활용할 수 있는 브릿지 연료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석탄화력 혼합연소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증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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