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두일반산업단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규 산업단지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음을 밝혔다.
육 시장은 “이번 선정은 춘천시가 첨단 지식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큰 걸음"이라며 “연구개발특구, 기업혁신파크 지정과 최근 선정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함께 첨단지식산업도시의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거두일반산업단지는 거두리농공단지 맞은편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791여억원을 직접 투입해 55만㎡ 부지 규모로 조성한다.
그는 거두일반산업단지는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풍부한 수자원과 연구개발기관을 통해 산업단지 입지조건으로서 최적의 환경임을 밝혔다.
또한 기존 산업단지가 98%라는 분양률을 기록하며 성공적 모델을 제시해 이번 신규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도 클 것이라 전망했다.
산업단지 인근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도청이전이 완료되면 정주여건이 극대화돼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 시장은 “거두일반산업단지는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춘천의 산업지도 재편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며 “우수한 관련 기업 유치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산업단지 공모 선정과정이 참으로 험난했다. 막판까지 가슴을 졸여가며 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안팎에 기울였다"며 “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