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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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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야당동 하수도관리지역 지정…국-도비 374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30 11:37
파주시 야당동 일원 환경부 주관 하수도관리지역 지정

▲파주시 야당동 일원 환경부 주관 하수도관리지역 지정.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관내 상습적인 침수피해지역인 야당동(운정4동) 일원이 3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공고돼 침수예방을 위해 추진해온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21개 지자체로부터 30개 지역을 신청을 받아 파주시 야당동 등을 16곳에 대해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결정했다. 파주시는 이번 환경부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374억원 국-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파주시는 그동안 해당 지역 침수피해 심각성과 시급한 정비 필요성을 설득할 근거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집중호우와 침수피해 연관성을 살펴보고, 피해현황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체감도 높은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환경부가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대해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최종 결정한 데는 이런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파주시는 환경부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374억원 국-도비를 포함해 총 468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야당동 일원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10.4㎞, 빗물받이 1385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3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 완료 후 오는 2026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불투수층 증가로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야당동 일원에 대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계기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하수도 기반시설을 구축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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