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직접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제2회 강진하맥축제와 2024년 반값 강진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이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시구자로 나선 강진원 군수는 마운드에서 강진하맥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누구라도 반값 강진 여행으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힘차게 공을 던졌고,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강 군수가 시구하는 동안 하맥축제와 강진 반값여행에 대한 안내방송이 이어지며, 홍보 효과는 배가됐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서순선 강진군의회의장 등 공직자 200여 명이 참여해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하맥축제와 반값 강진여행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고 청정 강진에서 생산한 쌀을 나눠주는 등 무더위 속 '강진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는 관중석이 매진됐으며 2만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강진군 공무원들은 경기 시작 세 시간 전에 도착해 5곳의 출입구로 흩어져 하맥축제 리플릿과 반값관광 부채 등을 나눠주며 강진을 적극 세일즈했다.
군 공무원들은 리플릿 2000장과 부채 3000개, 현수막과 피켓, 손팻말, 보드판 등을 사전에 준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앙출입구에 설치된 홍보 부스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야구팬들에게 강진쌀을 나눠주고 반값 혜택에 대해 설명하며 고객 잡기에 몰두했다.
특히 경기 시작과 함께 관중석에서 강진원 군수와 MZ공무원들은 하나된 모습으로 홈팀을 응원하며 짬짬이 강진 홍보 구호와 이벤트를 펼쳤다. 폭염 속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은 가운데에서도 군 공무원들은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젖먹던 힘을 다해 한 사람에게라도 더 강진을 알린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하맥축제는 단돈 1만 원으로 무제한의 맥주와 유명 가수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한 여름밤의 힐링 축제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29일 QWER와 노라조, 30일 에일리와 뉴진스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윤도현밴드가 출연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강진군의 반값+ 강진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는 개인 또는 친구, 연인, 가족 누구나 여행비 절반을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강진만의 파격적인 여행상품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값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는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며 신분증 제출 한 번으로 바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여행 종료 후 관광지 1개소를 방문한 인증사진과 5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구비해 정산 신청하면 신청한 당일 바로 반값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양한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진에 오셔서 올여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며 “최대 20만 원까지 여행비의 절반을 강진에서 지원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 여행'의 혜택으로 시원하고 부담없는 휴가를 강진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로 역대 4번째 프로야구 시구를 통해 다양한 축제와 군 시책을 홍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