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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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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처음으로 ‘의정부8경 선정’ 추진…시민주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4 10:35
의정부시민 추천 의정부8경 후보지

▲의정부시민 추천 의정부8경 후보지.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시민과 함께 '의정부 8경(景)'을 선정한다. 역사 산물로서 문화적 가치를 지닌 관광지에 '의정부 8경'이란 이름을 붙여 관광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래 방문객에게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부터 의정부시는 시민 추천을 받아 노강서원을 비롯해 △도봉산 반쪽바위 △망월사 △무궁화동산 △미술도서관 △사패산 △서계 박세당 사랑채 △송산1호 수변공원 △송산사지 △수락산 도정봉 △신숙주 선생 묘 △음악도서관 △의정부2동 성당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천문대 △의정부컬링경기장 △자일산림욕장 △정문부 장군 묘 △중랑천 △직동근린공원 △회룡사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등 24곳을 의정부8경 후보지로 선정했다.


의정부8경 심의위원회는 오는 23일 열리며 위원들은 문화 분야 전문가와 관내 대학 교수, 민간대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후보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거나 역사-문화 자원으로서 의정부 가치를 지닌 후보지를 선정하고 관광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의정부시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정해진 후보지를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의정부8경 최종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승수 문화예술과장은 4일 “이번 의정부8경 선정과정은 단순히 관광명소 선정을 넘어 지역사회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참여를 강화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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