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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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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 여성친화공간 조성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5 13:12
파주시 2일 '성매매집결지 여성친화적 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시 2일 '성매매집결지 여성친화적 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여성친화적 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및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사업수행 책임자인 국무조정실 산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최유진 박사는 보고회에서 과업 수행계획과 구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집결지 폐쇄 이후 공동화-슬럼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집결지 전체 공간 조성방안과 사업-단계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성매매집결지를 여성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성 평등한 공간 활용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 설정 및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파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성 평등사업 추진 관련 파주시 지역자원 조사 △국내 성매매집결지 재생사업 심층 분석 △공간 전환계획 수립 민-관 협력 전담팀(TF) 구성-운영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로드맵 수립 등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나아갈 방안을 마련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도시계획 반영,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보고회에서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 나아가 파주시가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성매매집결지 존재로 인해 크게 낙후돼 있던 파주읍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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