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1위에 올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350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광역시-도-시-군-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으며, 과천시는 시 단위 그룹으로 분류돼 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상반기 예산집행 목표 달성과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 등을 산정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 재정집행 기여도를 심사했다.
과천시는 △부단체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 실시 △세출예산 구조조정 △주 단위 집행현황 분석 등으로 계획에 따른 재정집행 효율성을 높였으며, 시립요양원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그 결과, 신속집행 분야 2175억원, 소비-투자 분야 616억원을 집행해 행안부 목표액 대비 각각 122%, 139% 집행률을 달성했다.
신계용 시장은 7일 “이번 기록은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은 결과"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