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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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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부모 육아 부담 덜어준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8 16:04

미취학 영유아 대상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광양시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7일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인 꿈나무어린이집을 방문해 현판식 및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1일부터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2개소의 운영을 시작해 현재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알렸다.


8일 시에 따르면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은 갑작스러운 출장, 야근, 경조사 등으로 육아 공백이 발생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시는 현행 보육 정책인 아이돌봄서비스, 야간연장보육 등의 미비점을 보완해 돌봄 공백을 해소코자 올해 신규시책으로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추진해 왔다.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광양읍권 국공립-슬기어린이집 △중마동권 민간-꿈나무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며 돌봄서비스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6개월부터 취학 전 영유아까지로 해당 어린이집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평일은 오후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다.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처음으로 신청할 때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을 제출해야 하며 아이가 사용할 기저귀, 여벌 옷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다니고 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급하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던 '워킹 대디'와 '워킹맘'들의 고민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꿈나무어린이집 원장은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으로 선정되어 기쁘면서도 부담감도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화 시장은 지난 7일 '8월 중 제 1차 현장 소통의 날'에 중마동권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인 꿈나무어린이집을 방문해 돌봄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과 함께 현판식 및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젊은 사람들이 출산과 양육을 통해 광양시에 정착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광양만의 특화된 보육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플랫폼의 시작인 아이 돌봄의 공백 해소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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