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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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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학교 현장 에너지 전문성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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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에너지 교원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 이하 재단)이 일선 교사들의 에너지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 학교 현장에서 균형잡힌 에너지 교육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부산대학교와 한울원전 등 에너지시설에서 전국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4 에너지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2024 에너지 교원직무연수는 에너지 소양교육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재단이 주최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과정에서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자원을 자급자족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오해하는 시각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학교 현장에까지 과학적인 사실보다는 가짜뉴스와 자극적인 매체에서의 잘못된 정보를 진실로 믿고 오해하는 일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원자력 등 우리나라 에너지 현실에 대해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견해를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2022개정 교육과정의 에너지 내용 보완과 에너지 교육 전문가 육성, 교육현장 적용을 위해 올해 초 오프라인 직무연수 부활을 기획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그 일환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진행된 온라인 원격직무연수의 아쉬움을 단번에 해소하게 된다. 또한 재단이 부산교육청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과정으로 원자력발전소와 최첨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현장교육으로 전국 교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수는 △초․중등 에너지 교육사례 △에너지 믹스와 원자력 △에너지 안보와 전력경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에너지교육의 주제로 진행되며, 에너지시설 현장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직무연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부천 부림초등학교 김수앙 교사는 '초등학교 에너지 교육 사례'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에너지 교육 자체가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 이번 직무연수가 게임활용 등 일선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에너지교육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광 대표이사는 개강식에서 “2024 에너지 교원직무연수가 교원들의 교육 현장에 필요한 에너지 정보와 경험을 돕고, 전문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보완적인 관계라는 사실을 에너지 교육현장에 접목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단은 이 외에도 '원자력 진로진학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 전공 대학생이 직접 나서 고등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할만한 전공의 장래성, 실제 대학에서의 경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재단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 에너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더 효율적이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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