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은 SERIN 센터(Simulation Education and Research Institute for Nursing, 서울산학협력거점 간호시뮬레이션교육연구센터)가 최근 3학년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종 호흡기 감염병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6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성이 부각된 호흡기 감염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SERIN 센터는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을 채택해 온라인 사전학습과 현장실습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호흡기 감염병 관련 이론과 최신 감염 관리지침을 학습했다. 이후 SERIN 센터에서 진행된 현장실습에서 Level D 보호복 착용법, 감염 상황 시 대처방안을 다루는 도상훈련, 그리고 실제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 등 단계별 심화학습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운 의료진 노고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특히 이론과 실습이 조화롭게 구성돼 실제 감염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SERIN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의료 트렌드와 학생들 교육욕구를 지속 분석해, 실질적인 임상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환자 간호의 질 향상과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간호대학 SERIN 센터는 2019년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학생들 임상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23년에는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보수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했다. SERIN 센터에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 교육, 간호사 보수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