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는 16일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친환경 수소 저상버스 도입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승식은 시 주관으로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도·시의원, 장애인협회, 시내버스, 현대자동차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시범운행 등의 순으로 약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형 수소버스 3대는 26번(전북도청 운행), 100번·101번 노선(순환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3년 1월 19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으로 저상버스 의무 도입으로 김제시에 3대의 저상형 수소 버스를 도입했다"며 “수소 버스는 전기 버스 대비, 연료(수소) 완충 시간이 짧고(15~20분 소요), 1일 최대 운행 거리가 474km로 하루 평균 300km 안팎을 운행하는 관내 시내버스 운행 여건에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가 저상형 수소 버스를 도입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 및 편의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수소 버스는 수소와 산소만으로 전기를 만들어 구동되는 무공해 자동차인 만큼 배기가스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