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한·일 어린이 스포츠 교류…자매도시 일본야즈정 학생 10명 방문

▲횡성군과 자매도시 일본 야스정 양국 학생이 참여하는 스포츠 교류 문화체험 행사 환영식을 17일 횡성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과 자매도시 일본 야즈정은 16일부터 19일까지 양국 학생이 참여하는 스포츠 교류·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횡성군 4개 초등학교 학생 10명과 방한한 야즈정 3개 초등학교 학생 10명이 참가해 스포츠 경기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한다.

첫날인 16일 K-POP 원데이 댄스교실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드라마, 음악, 축제 등 다채롭고 새로운 K-문화와 관광콘텐츠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횡성문화원에서 환영식을 개최한다.

환영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야부타 쿠니히코 야즈정 교육장, 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 횡성교육지원청 심영택 교육장,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야즈정 학생들이 한국어로 연습한 '고향의 봄' 노래와 함께 수백초등학교 물희스트링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4년 지방외교 활성화 정책 공모사업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로부터 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군은 11월 일본을 방문해 야즈정에서 준비한 어린이 교류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한·일 어린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횡성군과 야즈정 자매도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 횡성군과 야즈정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