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2일, 을지연습 기간 중 도민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습 대비 민방위 경보 발령 훈련'을 20분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되며, 도내 299개소에서 사이렌과 음성 방송이 송출된다.
훈련은 오후 2시에 공습경보 사이렌(1분) 발령으로 시작되며, 도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후 2시 15분에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를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으며, 2시 20분에 경보 해제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
다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 김천시 봉산면, 영양군 입암면·청기면은 훈련에서 제외되어 사이렌 울림이 없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훈련 전날과 당일 두 차례에 걸쳐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해 도민들에게 훈련 상황임을 알릴 예정이다.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민방위 훈련은 위기 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훈련"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