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이 21일 군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보은산의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
강진읍과 군동면에 걸쳐 뻗어있는 보은산은 해발 439m의 높지 않은 산으로, 등산과 산책을 겸할 수 있고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갈 수도 있어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주민들이 찾는 군민의 산이다.
군은 모란공원에서 북산방면에 노후된 목계단과 안전로프를 교체 작업을 지난 14일 완료했고 지난 2022년 6월 시작해 올해 8월까지 보은산 트레킹길 3차 구간까지 8.3km를 조성했다. 내년까지 기존 임도와 연결하는 4차 구간을 마무리하면 총 노선 16km 보은산 트레킹길 조성이 완성된다.
여기에 오는 2026년 마을에서 진입하는 보조 등산로를 정비하면 보은산의 접근성은 물론 온전히 보은산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길이 완성돼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등산·캠핑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산림관광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