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방영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19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을 선택해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라는 제목으로 9월6일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파티시에 김삼순(김선아 분)이 고용주이자 프렌치 레스토랑의 사장 현진헌(현빈)의 제안으로 가짜 연인 행색을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이야기를 그렸다. 방영 당시 시청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여성 캐릭터에 크게 공감하며 뜨거운 사랑을 보냈다.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본래 16부작을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구성된다.
웨이브는 “메인 캐릭터들의 서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음회가 궁금한, 소위 '훅'이 있는 엔딩을 삽입해 몰입감을 높였다"며 “화질과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OTT 시리즈물 형태로 업그레이드해 최신작처럼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웨이브는 기존 콘텐츠 화질을 4K로 업스케일링해 보다 선명해진 화질로 제공하는 작품 패키징도 준비했다. '궁', '풀 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내 이름은 김삼순'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