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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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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270명 쿼터 확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3 15:01

기업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내실 있는 박람회로 외국인 인재 유치 ‘앞장’

김제시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23일 국립청소년농생명바이오센터에서 외국인 우수 인재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제공=김제시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손잡고 외국인 우수 인재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23일 국립청소년농생명바이오센터에서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를 위해 김제시, 장수군, 임실군 등 전북 도내 소재 기업,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등이 참여해 취업 상담, 일자리 매칭 등이 진행됐으며 별도 부스를 마련해 경진원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안내 및 취업 상담,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직무역량 강화 교육지원 및 외국인 노동자 안정적 체류 서비스 지원 상담 등을 지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법무부가 공모에 선정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산업별 특수성과 외국인력 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형 비자(F-2-R, F-4-R)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5년간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해 취업·거주하는 조건으로 지역우수인재(F-2-R) 체류자격 변경을 지원하며, 체류유형 변경 후 배우자·미성년자녀에게 동반가족 체류자격(F-3-1R)을 부여로 국내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배정인원인 270명의 쿼터를 부여받았으며 이후 관련 설명회 개최, 취업박람회 참여, 경진원과의 협업을 통한 수시 일자리매칭 등을 통해 이날 기준 157명의 외국인에게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서가 발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방 소멸 및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김제시에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경제활동 촉진·인구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정착 지원방안 마련, 기업·외국인 대상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관내 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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