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농협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23일 박종범 NH농협은행 정선군지부장, 전영득 정선농협 조합장, 주재경 여량농협 조합장,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 김창선 예미농협 조합장 등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과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 발굴 및 농촌지역 주민복리증진에 힘쓴다.
또 정선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을 발굴·공급해 기부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보행을 돕는 실버카를 제작해 지원하는 '고향사랑 실버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복지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적극적인 모금활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호는 물론 기부금 활용으로 지역 활성화, 지역주민 복지향상, 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선농협 임직원 154명은 춘천시에 1545만원을, 춘천농협 임직원 128명은 정선군에 1520만원을 교차 기부를 추진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도모하는 등 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물론 고향사랑기부금을 투자해 지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관내 농협 임직원과 항상 정선군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농협 조합장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