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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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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생산 보리 활용한 ‘수제 맥주 아카데미’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5 15:55

지역 생산 보리 활용한 특화 맥주 개발…지역관광 상품으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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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흥해읍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수제맥주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흥해읍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지역 생산보리를 활용한 지역특화 맥주 개발을 기반으로 지역관광상품을 마련하기 위한 '수제맥주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전 접수를 받아 선발된 24명을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 △포항 보리를 활용한 나만의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의 원료와 제조공정 △수제맥주 테이스팅 등을 교육해 포항 보리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한다.


포항시는 이번 교육으로 지역생산 보리의 가공 상품화 및 다양화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지역 생산 맥주를 홍보해 포항 맥주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호미곶 경관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활용한 가공상품인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 및 활성화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제맥주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다원적 기능을 증대하겠다"며 “지역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과 먹거리산업과의 연계로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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