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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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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이민정책, 위기보다 기회 주목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8 12:30
이민근 안산시장 27일 '2024 이민정책 포럼' 참석

▲이민근 안산시장 27일 '2024 이민정책 포럼' 참석.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이민정책 포럼'에서 이민정책과 관련해 “위기보다 기회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이민자는 짐이 아닌 선물"이라고 칭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요한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새로운 우리를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다문화사회의 시대적 흐름과 현 정책을 살펴보고 문화 다양성 확보 및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도시의 인구구조 변화와 세계화에 따라 외국인주민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이민정책 논의가 우리사회의 다름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27일 '2024 이민정책 포럼' 개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27일 '2024 이민정책 포럼' 개최. 제공=안산시

이날 포럼은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과 국회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상희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옥녀 숙명여대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는 △임동진 순천향대 교수 △신상록 상명대 대학원 겸임교수 △김태희 한국이민사회전문가협회 부회장 △김기락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수잔 샤키야 사회통합이민자 멘토가 나서 이주민 정책에 대한 분야별 의견을 공유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3% 이상인 전국 26개 기초지자체가 모여 다문화정책 개선방안과 현안 등에 대한 의견교환 및 해결방안 공동 모색을 위해 설치한 행정협의회다.


2012년 안산시가 초대 회장으로 창립을 주도했으며, 다른 지자체 및 중앙부처와 함께 외국인정책 제도 개선 등 대한민국 다문화사회 방향 정립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27일 '2024 이민정책 포럼' 개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27일 '2024 이민정책 포럼' 개최. 제공=안산시

한편 대한민국 이주민정책을 선도해온 안산시는 110개국 10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전국 시군구 1위)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상호문화도시로 이주민이 우리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인정책 인프라, 세계 150개국 대사관과 교류협력 시스템, 아시아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가입 등 면모를 강점으로 꼽으며 작년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민청 유치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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