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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스마트 청년후계농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축산 대안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8 20:34

김 시장, 역점시책...축산냄새 5개년 저감대책 추진 ‘순항’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안성맞춤형 무창축사’ 2호, 3호 준공

안성시

▲무창축사 신촌1농장 전경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개발한 '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적용해 건립된 돼지농장이 연달아 2호, 3호 농장이 준공되는 등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1호농가 준공식 이후 4개월만이며 올해 안으로 준공될 스마트 무창축사는 총 6개소로 3개소(돼지농장)는 준공 완료됐고 나머지 3개소(돼지 2, 육계 1)는 현재 사업 추진중에 있다.


또한 스마트 무창축사 1, 2, 3호 농장 모두 2세 청년후계농인 점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2027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중에 있으며 2027년까지 시 양돈농가의 10% 이상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확산(기존 노후화된 개방형 축사를 철거하고 냄새 없는 스마트 무창축사로 신‧개축)하고 40% 이상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낡고 오래된 민원다발 농가 등에 대해서는 이전 철거로 폐업을 유도하는 등 농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공통시설로는 무창형 중앙집중배기, 워싱타워(에어워셔, 바이오필터), 액비순환시스템(미생물 활성화 처리), CCTV, 자동 급이‧급수시스템, ICT 냄새측정장치, 8대방역시설 등을 갖추어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무창축사로 건축됐으며 기존 낡은 개방형 축사 대비 축산냄새가 80~100%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요 특징으로는 스마트 무창축사 2호 농장(돼지)은 입기형태를 분만사는 측벽입기, 임신사는 지하채널입기 2가지 모델을 동시에 적용해 온도에 민감한 자돈을 위해 돈사 적정 온․습도를 ICT로 자동제어 했으며 스마트 무창축사 3호 농장(돼지)은 자부담 10억을 추가 부담해 액비저장탱크를 3400톤 규모로 증설하고 효과적인 액비순환 및 분뇨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스마트한 사육환경 개선으로 PSY(모돈 마리당 연간 출산 새끼돼지 수)는 OECD 평균 29두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우리나라 평균인 21두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로 농장 생산성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축사 외부 위험요인 차단과 수준 높은 방역관리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악성 가축질병으로부터 해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우리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안성시 ESG 상생축산의 비전을 달성하고, 축산냄새 해결은 물론 생산성을 높이는 농가 경쟁력까지 갖춰 안성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축산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다"며 “스마트 축산 확대 및 보급으로 청년 후계농을 차세대 리더로 만들고, 농촌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촌 소멸에 대응한다면 지속가능한 축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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