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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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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과석 포천시의원 “산정호수 가족호텔 매각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9 22:12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제공=포천시의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제1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3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산정호수 가족호텔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제언했다.


서과석 의원은 “포천시의회 4대 의원 활동 당시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가족호텔 활용 방안을 모색하거나 필요할 경우 매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며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988년 10월 준공된 산정호수 가족호텔에 대해 “현재 장기간 방치로 경제적 손실과 주변 경관을 해치는 시설로 변모한 채 포천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자원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한 채 실질적인 조치 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것은 행정적 무책임의 결과"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해 민간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저는 포천시 산정호수 가족호텔 활용방안과 관련해, 강력한 문제 제기와 함께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88년, 포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산정호수 가족호텔이 준공되었습니다. 관광공사에서 포천군에 기부체납한 이후, 이 시설은 초기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2013년 이후로는 운영이 중단되고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7년, 본 의원은 4대 의원 활동 당시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시에도 이 시설 활용방안을 모색하거나 필요 시 매각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 시설 방치로 인한 손실문제. 운영이 중단된 이후 가족호텔은 단지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주변 경관을 저해하며, 포천시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리모델링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고 이는 결국 포천시 재정에 큰 부담을 안길 것입니다.


둘째, 행정적 무책임에 대한 지적. 2017년에 제안했던 매각을 통한 민자 유치방안은 아직도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어떠한 결론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은 행정적 무책임의 결과이며, 지역 주민들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더 이상 실질적인 조치 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것은 포천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셋째, 신속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포천시는 이 시설의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거나,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매각을 신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매각을 통한 재정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넷째, 주민과의 소통 및 투명한 진행.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과 소통입니다.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투명한 절차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산정호수 가족호텔은 아무런 역할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본 의원은 포천시가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이 시설을 재정비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는 결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포천시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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