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관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다둥이 건강 캠프'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8월 각 2주 과정(셋째, 넷째 수요일)으로 운영한 '다둥이 건강 캠프'는 평생 건강 습관에 중요한 시기인 5~7세 미취학 아동과 엄마가 함께 즐겁게 체험하면서 배우는 건강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먼저 7월, 8월 각 1주 차에는 '이튼튼 몸튼튼 건강교실'을 주제로 유치와 영구치 관리법, 치실 등 구강용품 사용법을 교육하고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했으며,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직접 영양 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건소 견학을 통해 공공보건과 건강에 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2주 차에는 '키쑥쑥 성장교실'을 주제로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놀이를 통한 신체활동 후 모기퇴치용 팔찌를 만드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요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고 있어서 구강관리가 신경쓰였는데 이번에 칫솔질과 치실 사용법을 배워서 좋았고,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개설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영숙 대구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발달하고, 다자녀 가정의 엄마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육아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