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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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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LH ‘주거 혁신’ 제로에너지 공공아파트 새 기준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3 08:27

‘제10회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국토부장관상

LH가 경기도 과천에 공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전경.

▲LH가 경기도 과천에 공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10회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연친화적 단지를 조성하는 등 '주거 혁신'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공공주택건설을 출품했다. S-3BL은 관학산, 청계산 등 자연친화적 환경과 에너지자원의 효율적 활용등을 통한 저탄소에너지 건축물이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문원동 일원에 공급한 이 단지는 2만1910㎡ 면적에 총 54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이다. 타입별로는 △전용 59㎡ 20가구 △전용 55㎡A 389가구 △전용 55㎡B 138가구로 이뤄졌다.


LH는 이 단지의 자연 친화적인 특성을 살려 제로에너지를 실현한 공공아파트로 구축했다. LH는 2050년 모든 건축물 신축시 ZEB 1등급(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은 민간 부문보다 빠르게 지난해부터 연면적 500㎡ 이상 공공건축물, 30가구 이상 공공 분양·임대 공동주택은 ZEB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 인증 의무를 확대하고 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LH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공공주택건설 과정에서 공동주택 ZEB 5등급을 적용했다. 모든 아파트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냉·난방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다. 이와 함께 건축에서 벽면, 관로의 단열률을 높이고 창호, 현관문의 기밀도도 강화했다.


기계·설비에서도 혁신 기술이 도입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LH는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난방 효율을 80% 이상 높였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방식이 활용됐다. 보일러 온수 제어에도 각방 개별 온도 제어는 물론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온도 제어' 기능도 넣어 효율을 높였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포인트다. LH는 BEMS를 통해 △원격검침 △에너지원별 계측 △에너지용도별 계측 △설비 효율 실시간 계측 등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체계화된 운영과 관리가 가능, 상당한 수준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친화적 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LH의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공공주택 주변은 관악산, 청계산, 수리산 등이 자리했다. 과천 서울대공원과 가까운데다 학의천, 청계천 등에도 쉽게 갈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문화공간으로 꾸려진 광장, 입주인을 위한 휴게공간, 소나무숲이 마련된 솔숲마당,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한 체육·공원시설도 마련됐다.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실내놀이터, 어린이집도 갖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

전문가들은 LH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이 에너지고효율등급, 녹색건축물, 제로하우스건축물등을 구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은 자연친화적 환경과 에너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저탄소에너지 건축물로 에너지자립율 30% 이상의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받았다. 건물은 열회수 환기 장치를 통해 난방 효율을 80%이상 높였고, 벽면과 관로의 단열율 향상에 기여한 공공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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