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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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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을배추 정식 ‘한창’…김장배추 수확은 10월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3 13:56

4300㏊ 배추 재배 계획, 황토땅에서 자란 ‘명품 배추’로 김장김치에 최적화

해남군

▲해남군 배추 주산지 산이면 들녘(강병일 농가).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 황토 들녘마다 배추 정식이 한창이다.


3일 군에 따르면 9월초 정식하는 가을배추는 10월 말부터 수확하는 김장배추이다. 겨울배추는 9월 중순까지 정식을 마치고, 겨울철 월동 후 12월부터 수확한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올해 재배의향면적 조사 결과 총 4300여㏊ 면적의 가을·겨울 배추를 재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추가격 안정을 위한 배추작목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도 341㏊ 가량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배추는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단단하고 꽉차게 여문 노란 속이 특징이다. 김치를 담가도 아삭하고 단맛나는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돼 김장김치에 최적화된 '명품 배추'로 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등록 제11호로 지정돼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장배추 수확은 오는 10월말부터 시작돼 12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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