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회 하맥축제'에서 청년을 위한 특별한 공간, '청년존'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청년들의 화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청년존 운영은 전남형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의 강진군 청년공동체 연합회, 강진청년지원센터의 청년동아리, 가업승계 단체 '나아농' 등 총 10개의 청년 단체가 참여해 지역의 축제를 청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청년존에서는 강진군 일자리종합상담센터 부스를 통해 무료 일자리 상담을 제공했고 퍼스널 컬러 진단, 인생네컷 체험,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청년들 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진청년지원센터는 라탄공예품 만들기, 농산물 부케와 화환 포토존을 마련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강진군 청년공동체 연합회에서는 맥주축제를 위한 맥주 캐리어 꾸미기 및 만들기 체험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청년존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15종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하맥축제에서 청년존을 통해 강진의 청년들이 화합하고, 지역 특산물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즐거움과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맥축제의 청년존 운영은 강진군의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 사회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