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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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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조 고양시의원 ‘경의로 덕이구간’ 차선확장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4 01:44
이철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이철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철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3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경의로 덕이구간(약 2km)은 고양시와 파주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국토교통부 교통량조사 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교통량이 4만4024대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량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약 20년 전 최초 조성 당시 양방향 3차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론 한정된 지자체 예산으로 도로확장 사업이 부담스럽지만 그러나 교통혼잡비용이 2021년 GDP의 3.14%, 약 65조 2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로확장 등 적극행정을 펼치는 것이 사회적비용 절감, 시민편의 증대 등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혼잡비용이란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하는 통계로 교통 혼잡으로 발생하는 총체적 손실을 집계한 것이다. 가장 최근 통계는 2021년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교통혼잡비용은 차량운행을 위한 인건비, 감가상각비, 보험료, 연료비와 시간가치비용을 적용해 계산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교통 혼잡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국가의 지속적 노력'을 권고하고 있다.




이철조 의원은 “예산부족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해서 경의로 덕이구간 교통 혼잡을 계속 방치는 합리화될 수는 없다"며 '경의로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투트랙 전략은 △첫째, 경의로 전체 구간은 ①신호체계 개선으로 대기 시간 단축 ②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 △둘째, 경의로 덕이구간은 왕복 6차선의 8차선 도로 확장을 통한 교통량 분산이 골자다.


이철조 의원은 경의로 덕이구간 약 2km 중 780m 구간의 잔여 필지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도로 미개설 잔여 필지 약 98%가 고양시 소유부지인 것으로 확인된다. 그간 방치된 도로부지를 원래 취지대로 도로로 개설,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경의로 덕이구간 보도 역시 장기간 노후화가 진행돼 노면이 고르지 않고 훼손된 곳이 많다"며 “현재 파주시의 잘 정비된 도로 및 주변 경관과 고양시로 진입한 이후 볼 수 있는 도로 및 주변 경관은 명확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서라도 경의로 덕이구간 도로 및 보도 개선공사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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