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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예결위 구성 극적 타결…후반기 일정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4 02:32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3일 원주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렸다. 제공=원주시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지난 2일 제25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했으나 예결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다 3일 극적 타결을 이뤘다.


후반기 시의회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교섭단체 맑은정치보수연합으로 구성됐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예결위 전체 9석 가운데 5석을, 국민의힘은 3개 교섭단체 간 잠정 합의한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4석, 맑은정치보수연합 1석을 가져갈 것을 고수했다.


3일 오전 개회와 동시에 정회가 이어져 오후 1시 35분경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4석, 맑은정치보수연합 1석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장에 홍기상 의원, 부위원장에 신익선 의원을 선임했다.


이어 심영미 의원의 '원주 관설하이패스IC 나들목 명칭 변경 건의안', 차은숙 의원의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원주출장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원안 의결하고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또 최미옥 의원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에 관한 제언', 김혁성 의원 '시민이 피와 땀 혈세, 결국 눈먼 돈이었나' 등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원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조923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가 총 93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한다.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9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처리할 예정이다.


조용기 의장은 “제9대 원주시의회 하반기를 맞아 의원 상호간의 견해 차이로 원 구성이 다소 지연돼 시민 여러분께 우려를 드렸다"며 “지역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일궈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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