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오늘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 xAI에 전력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7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LS일렉트릭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17% 상승한 21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최고 22만8500원까지 치솟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LS일렉트릭이 xAI의 테네시주 멤피스 데이터센터에 배전반 부품을 공급하는 것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과도 추가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전력설비 업계 전반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전기전(18.23% 상승), LS에코에너지(17.52% 상승)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LA 산불 복구 관련 전력설비 수요 확대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