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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5 08:43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8차 방류와 관련해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 26일부터는 도내 21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총 4대의 검사장비(감마핵종분석시스템)를 활용해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주 2회 시행한다. 당일 어획된 대구, 방어, 오징어, 고등어, 삼치 등을 대상으로 식용 가능한 부위(1kg)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총 228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지난달 26일부터 13일까지(19일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수산물 도소매,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성수품 원산지 특별점검을 한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가리비, 멍게 등)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도시 수산물 특판전 행사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개최하는 등 청정 동해안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림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꼼꼼한 수산물 안전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를 원칙으로 강원 동해안 수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소비 활성화 캠페인 등도 지속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의 모니터링 상황과 향후 계속될 수 있는 일본의 오염처리수 방류를 예의주시하여 발생 가능한 위기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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