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5일 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
이재훈 영주부시장, 영주시의회 의원, 관련 부서장, 민간전문가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관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다.
영주시는 내년 12월까지 이 계획을 수립해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인구 감소와 도시 집중 현상을 고려해, 외곽 지역의 개발을 억제하고 기존 도시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의 도시 공간 재구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 감소 시대에 적합한 중소도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간 관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영주시만의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