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창조적인 정책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국제평화공헌대상'에서 행정발전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행정·의정‧국제평화‧사회 등의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해 용인에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조성하고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을 확정 짓는 등 용인을 반도체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해 시민의 생활편의를 증진하는 행정을 펴온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 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2㎢(1950만평·수원시 면적의 53%) 규모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45년 만에 해제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수변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중첩규제를 받는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일대 경안천변의 약 117만평을 수변구역에서 해제하는 일을 추진하는 등 시의 해묵은 난제와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홀몸 어르신들에게 잔고장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최초로 인도를 제설하는 일을 시작하는 등 생활 밀착 행정을 전개하는 등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을 따는 전략으로 국‧도비를 대규모로 확보해 교육·교통·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온 성과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상식에서 “취임 후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들을 상상력과 추진력 발휘를 통해 펼쳐왔다"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 등 많은 성취를 이뤘는데 이러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큰 상을 주신 뜻을 잘 헤아려서 더욱더 열심히 일하고 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