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막바지 추석 선물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인기 상품수 확대와 명절 배송 서비스 강화 등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축산, 청과 '핸드 캐리(Hand Carry)' 상품을 확대했다. 소규모 가족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한우 소확행 행복 선물(GIFT)', 종류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에센셜 사과·배·샤인(5입)', 국내1호 과일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샤인머스캣(2입)'등이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추석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에 가까울수록 간편히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한과·약과 등 디저트류 선물 세트 매출의 40%가 추석 연휴 직전 5일 동안 판매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도 예년보다 늘려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틀 먼저 시작해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서비스 운영 점포는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 19개 수도권 전점이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 7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내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축산이나 수산물, 청과 세트 등 부피가 크거나 온도에 민감한 상품군을 구매한 고객들이 주로 애용한다.
온라인 이용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 주문 당일 배송되는 '오늘 도착' 배송 상품도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 지역의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은 오는 13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명절 전 배송 완료된다.
이해원 롯데백화점 청과채소팀 치프바이어는 “지난해보다 빨라진 추석 연휴에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막바지 준비 고객들을 위해 핸드 캐리용 소용량 상품을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다양한 추석 선물과 함께 특별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