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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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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묘지 참배한 박형준 시장 “광주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 역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8 16:16

부산시장 취임 후 첫 방문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광주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혔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경 국립 5·18 민주묘지의 민중항쟁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으로 참배를 시작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한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경 국립 5·18 민주묘지의 민중항쟁 추모탑에서 헌화하고 있다. 제공=부산시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존중과 배려, 공감과 포용이 조화를 이룬 건강하고 합리적인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주 영령들에 대한 경례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민주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일일이 돌아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 시장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부산시장으로 이곳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부마 민주항쟁의 숭고한 역사를 가진 부산이기에 광주의 아픔과 상처에 더욱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은 자유롭고 정의로운 광주시민들의 수많은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4·19와 부마 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하나의 외침이자 하나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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