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과 날씨의 영향으로 봄감자 생산량이 작년보다 1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봄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39만7613t(톤)으로 1년 전보다 3만9591t(11.1%) 증가했다.
재배 면적도 5.6% 늘었고 10a(아르/10a=1000㎡)당 생산량도 5.2% 증가했다.
봄감자 파종기 가격 호조와 감자가 자라는 시기인 비대기(5월) 이후 기상 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경북 생산량이 6만9882t으로 전체의 17.6%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6만7117t(16.9%), 강원 4만7790t(12.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