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수산가공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경북의 우수 수산가공업체 4곳은 이번 박람회에서 47건의 상담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경북 씨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한, 경북도는 9월 6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유통업체 마이홈푸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월에는 시드니 서울마트에서 경북수산물 특판전을 열어 현지 유통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0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경북 11개 수산기업이 참여하는 홍보 판촉전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11월에는 인도네시아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경북 수산물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27년 이후 수산물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블루푸드 수출대전환 계획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구축, 해외 유통 채널 연계 등의 세부 전략을 통해 수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유통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도내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