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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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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늘봄학교 순항 중…학생·학부모 모두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9 09:53

하윤수 교육감 “교육공동체와 더욱 소통할 것”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형 늘봄학교가 학부모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자녀 돌봄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초등학교 191교를 점검한 결과, 학생·학부모 모두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부산형 늘봄학교

▲부산형 늘봄학교 워드클라우드 및 키워드 분석 결과 그래픽. 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별 5명씩 총 25명을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학부모 눈높이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모니터링단은 지난달까지 늘봄학교 현장을 점검했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산초등학교는 늘봄서머스쿨 운영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1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에 그림그리기·종이접기·날리기 등 문·예·체 통합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자 학부모들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실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후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중 유상 급식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방학 중 급식 제공이 자녀 돌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거학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들은 1학기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의 내용과 운영 결과를 편지로 자세하게 안내했는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교육수요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아침체인지·늘봄학교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12일 개관하는 '명지늘봄전용학교' 사례처럼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더욱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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