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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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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10월5일, 단풍절경 우이령 맨발로 걷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1 11:58
양주시 '2024년 장흥면 우이령 맨발 걷기대회' 포스터

▲양주시 '2024년 장흥면 우이령 맨발 걷기대회'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장흥면체육회가 시민건강 증진 및 우이령 홍보를 위해 '2024년 장흥면 우이령 맨발 걷기대회'를 내달 5일 개최한다.


걷기대회는 오전 9시30분 장흥면 우이령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집결해 사전안내를 시작으로 가을정취를 즐기며 힐링 시간을 갖는 우이령 단풍길 맨발걷기(교현탐방지원센터~유격장, 2.3km)를 오전 10시 출발하고 오전 11시부터 대회식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재 장흥면체육회장은 11일 “주민화합과 건강 그리고 우이령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함께해 뜻 깊고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좋은 날씨에 가족, 친구, 연인, 이웃이 함께 걸으면서 아름다운 가을산 풍경과 정취를 느끼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했다.


우이령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고개로,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를 지난다. 6.25전쟁 때 미군이 비포장도로를 개설하자 지역주민이 우마차를 이용해 서울로 농산물을 팔러가는 교통로로 이용됐다.




그러나 1968년 북한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이 서울까지 침투했던 '1.21무장공비 사건' 경로로 이용돼 40년 이상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다 2009년 10월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우이령을 상시개방하자는 여론에 힘입어, 올해 3월4일부터 일시적으로 주말과 성수기(9월~11월)를 제외하고 평일에는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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