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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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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FCCL 생산 공법 ㈜두산 김제공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2 14:51

폴더블폰·웨어러블 기기 핵심 역할, 110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김제

▲정성주 김제시장이 12일 지평선산단에서 열린 (주)두산 전자 김제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김제시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 최초 대기업 ㈜두산 김제공장 준공식이 12일 지평선산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제시의원, 이승렬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문홍성 ㈜두산 대표, 유승우 ㈜ 두산 전자BG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제공장은 부지 8만2211㎡ 건축연면적 1만6190㎡로 조성됐으며 세계 최초 캐스팅 및 라미네이션 공법을 적용한 연성동박적층(FCCL)을 생산하며 연성회로기판 기술의 혁신(소형화·경량화·저손실·저유전)을 이루는 FCCL 생산 기지국의 역할을 하게 된다.


㈜두산 전자는 지난 1974년 창립이래 50여 년간 모바일, 반도체, 통신 장비 등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여는 첨단 전자 부품의 선도기업이다. 전자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동박 적층판(CCL) 사업은 이제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는 글로벌리더의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9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투자지구로 지정 받은 ㈜두산은 이번 김제공장 준공에 이어 향후 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110여 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의 FCCL은 20만회 이상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을 갖춰 굴곡도가 높고 얇아 최신 폴더블폰에 적용되며 그 외 AR·VR 등 웨어러블 및 IT 기기, 자동차 전장부품에 사용 되며 기술 선진화를 앞당기고 국산 장비의 고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IT, AI 등 혁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초 소재가 되는 FCCL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FCCL 풀 라인업을 확보한 김제 공장은 두산 전자의 혁신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두가지 FCCL 공법을 보유하게 된 ㈜두산은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CCL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하며 쌓은 회사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겠다"면서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 유망 산업으로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 중장기 물량 대응을 위한 현장 경쟁력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업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김제시는 두산전자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며 두산 전자가 더 높은 비전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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