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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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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종합지수] 코스피 8일만에 단비…코스닥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2 17:33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8.72p(2.34%) 오른 2572.09로 집계돼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34.13p(1.36%) 오른 2547.50으로 출발해 장중 1%대 강세를 이어가다 막판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5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8거래일만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은 166억원, 개인은 23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38.7원을 나타냈다.


코스피 반등은 전날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해석이 혼재한 가운데서도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엔비디아가 8% 급등하는 등 국내 증시와 연관도가 높은 기술주가 선전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업종과 관계없이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탔다.


엔비디아 상승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7.38% 오른 16만 8008원에 마쳤다. 삼성전자도 2.16% 올라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한미반도체(5.30%), 하나마이크론6731(8.26%)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76%), POSCO홀딩스(4.82%), LG화학(1.58%), 포스코퓨처엠(6.61%) 등 이차전지주에 '해리스 트레이드' 효과가 지속됐다.


현대차(3.80%), 기아(3.01%) 등도 올랐다.


신한지주(1.51%), 하나금융지주(1.39%), KB금융(0.26%) 등 전날 급락했던 은행주도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약세를 보인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SDI(-0.56%), HD현대중공업(-1.39%) 정도였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4.54%), 기계(4.00%), 전기전자(3.32%), 건설업(3.19%), 철강금속(3.14%), 운수장비(2.49%) 등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61p(3.05%) 오른 731.03으로 마쳤다.


지수는 9.87p(1.39%) 오른 719.29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121억원, 기관은 12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4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HPSP(8.09%), 원익IPS(7.86%), 이오테크닉스(6.82%), 리노공업(5.64%) 등 반도체 관련 종목과 엔켐(5.95%), 에코프로(3.35%), 에코프로비엠(2.34%) 등 이차전지 종목이 고루 올랐다.


알테오젠(3.27%), 리가켐바이오(4.65%), 삼천당제약(3.04%), 셀트리온제약(3.21%), 에스티팜(2.17%) 등 바이오주도 동반 상승했다.


클래시스(-1.64%), 파마리서치(-0.60%), CJ ENM3576(-0.68%)가 약세였고, 하이브는 걸그룹 뉴진스 관련 노이즈에 2.82%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1651억원, 코스닥시장 6조 120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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