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송형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의원은 “그동안 폐지되었던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고령자와 학생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일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광우고속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한 벌교 경유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을 폐지하면서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고령자와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형곤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광우고속에 노선 폐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직통 노선의 운행 재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4차선 도로를 이용하는 벌교 경유 노선이 다시 개통될 예정이며 이번 직통 노선의 재개로 인해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고 운임도 저렴해져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송형근 전남도의원은 “대중교통 정책은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해야 한다"며 “이번 시외버스 직통 노선 재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은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는 13일부터 임시로 하루 2회 운행되며 이후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정식 노선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시 노선 운영 후에는 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하루 4대 운행을 목표로 정식 노선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