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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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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해 한림~생림 간 도로 13일 부분 개통 “귀성객 편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3 10:08

12일 김해 한림면 화포대교 앞에서 개통식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가 지역주민의 도로 접근성 향상과 추석 귀성객 편의를 위해 국지도 60호선 김해시 한림면 가동교차로~생림면 사촌교차로 9.4㎞ 구간을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 오후 3시부터 부분 개통한다.


경남도는 전날 김해 한림면 화포대교 앞에서 '한림~생림 간 도로건설공사' 부분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홍태용 김해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포대교

▲김해 한림면 화포대교 모습. 제공=경남도

한림~생림 간 국지도 건설사업은 창원 의창 대산면에서 김해 생림면까지 왕복 4차로 구간의 14.3km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4884억원 규모 공사다. 지난 2006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5%고, 경남도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국지도 60호선 도로는 김해시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탐방코스인 화포천 습지가 있어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도로다. 하지만 그간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평소 교통사고 위험이 커 지역주민 등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높았다.


이번 김해시 한림면 가동교차로~생림면 사촌교차로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하면 운행 거리(10.8㎞→9.4㎞)와 소요 시간(20분→10분)이 단축된다. 경남도는 창원·김해지역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기존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 마을 주민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교량 8개소와 터널 3개소, 교차로 4개소, 터널관리사무소 1동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중 화포천 습지를 횡단하는 화포대교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주변 생태관광지와 어우러져 매력적인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격자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지도 60호선의 중추 도로인 한림~생림 간 도로는 동서 교통망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 특성에 맞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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