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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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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9 21:28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현장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현장.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포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재지정에 협력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 확대 등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연천군-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지자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발표, 베트남 까오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답사, 한국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임시총회 참석 등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하고 타 세계지질공원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16일 복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생태 및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발전 노력을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 학생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탄강의 세계적 가치를 확산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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