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2024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곳이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KBS 교향악단과 함께 준비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송,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여러 협주·협연과 함께한다.
지난 6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5일만인 11일 2500석이 매진됐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추가로 마련한 300석까지 총 2800석이 지난 14일 마감됐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에 거주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 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인근 초등학교 학생 가족, 3대 가족 등 100여명을 특별 초청할 계획이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